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 1회 줄거리(등장인물소개)
** 등장인물소개 **
도배만 (안보현)
전역을 앞둔 육군 4사단 소속 법무장교로, 대위 군검사인 그는 일명 '미친개'로 불립니다. 도배만은 10살 때 사고로 군인이었던 부모님을 잃고 고모의 손에 자라게 되었습니다. 중졸 학력으로 사법 시험에 합격했지만, 학력 때문에 대형 로펌들은 그를 주목하지 않았습니다.
이때 그에게 손을 내민 인물은 로앤원의 대표 변호사인 용문구로, 도배만에게 5년간 군검사로 일해준다면 스카우트하겠다는 제안을 합니다. 그는 이 제안을 받아들여 군검사로서의 길을 걷게 됩니다.
도배만은 이길 판을 만드는 데 뛰어난 투견 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남다른 근성과 능수능란한 언변, 잡초 같은 적응력, 짐승 같은 촉을 지닌 인물입니다. 누구보다 뛰어난 자기애를 소유한 그는 다양한 상황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며 임무를 수행합니다.
차우인(조보아)
일급 조련 군검사로, 육군 4사단의 법무장교로 복무하고 있습니다. 대위 군검사로서 '조련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죠.
그녀는 군대에서 맡은 사건을 수사할 때 계급에 구애받지 않고, 틀린 점을 하나하나 따지며 조목조목 반박하는 담대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강한 눈빛과 당당한 태도는 언제 어디서나 빛을 발하며, 어떤 제복을 입고 있든 그 존재감이 돋보입니다.
차우인은 거침없는 언변을 가지고 있으며, 강자에 대한 두려움이 전혀 없는 인물입니다. 그녀가 군대에 온 진짜 이유는 사냥감을 잡기 위해서이며, 자신과 같은 만만치 않은 동료가 필요했습니다. 그때 운명처럼 만난 인물이 도배만입니다.
노화영(오연수)
최초의 여자 사단장으로, 군복을 입은 여성들이 꿈도 꾸지 못하는 높은 자리까지 올라가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녀는 어떤 남자도 자신의 위에 서지 않게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지니고 있습니다.우리나라 창군 이래 최초의 여자 사단장으로, 현재 소장 계급을 보유하며 육군 4사단의 사단장으로 재직 중입니다.악마는 여러 가지 탈을 쓰지만, 선의 탈을 쓸 때 가장 무섭다는 말처럼, 그녀는 권력을 가진 악녀로서 거대한 야심을 품고 있습니다. 그녀의 어깨에 달린 두 개의 별은 그녀의 야망을 채우기에는 너무 가볍게 느껴집니다.
용문구(김영민)
특수부 검사 출신의 변호사로, 국내 유수의 로펌인 로앤원의 대표 변호사입니다. 그는 노화영 사단장과 IM 디펜스의 노태남 회장의 법률 경호인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용문구는 VIP 의뢰인의 승소를 위해서라면 악행도 미소를 지으며 저지르는 인물입니다. 뛰어난 임기응변 능력과 변함없는 포커페이스를 지닌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냉철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노태남(김우식)
IM디펜스의 회장으로, "남들 다 패스하는 군대를 내가 왜 가야 돼?"라는 발언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20대 초반에 굴지의 방산업체 회장 자리에 오른 탓에 위아래를 잘 조절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는 상대방에 관계없이 반말과 존댓말을 혼용하며 대화하는데, 이는 타고난 감정 조절 장애와 기본적인 사회성이 결여된 결과입니다. 그는 어머니인 노화영의 탐욕과 악마성을 고스란히 물려받았지만, 머리와 판단력은 닮지 않아 각종 사건과 사고를 대책 없이 저지르고 다니는 모습이 자주 목격됩니다. 노화영이 낳고 길러낸 괴물이라는 점에서 그의 존재는 측은한 면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