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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4회' 줄거리(협박과 진실: 두 사람의 갈등)

by 맛있고 건강하게 2025.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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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4회' 줄거리(협박과 진실: 두 사람의 갈등)

 

 

희주의 아버지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사언은 공무를 마치고 의전 차량을 타고 희주에게 달려갔어요. 경찰에게는 희주가 자신의 아내라는 사실을 밝히고, 그녀를 호텔로 데려갑니다



그날 사언의 부모님과의 식사 자리가 있었는데, 아버지의 일로 놀란 희주가 그걸 잊어버리거 사언은 희주의 차와 자신의 사무실, 심지어 희주의 친부까지 건드린 협박범에 분노를 합니다. 그는 희주에게 아버지 병원 일은 자신이 알아서 하겠으니 더 이상 신경 쓰지 말라고 하고, 그 말에 안심이 된 희주는 소리 내서 엉엉 울고 사언은 희주가 그렇게 소리 내는 걸 보고 놀랍니다.



사언은 호텔 방에 희주를 데리고 와서, 자신에게 숨기는 게 있다면 모두 말하라고 무섭게 다그치고 그러면서도 희주가 놀랐을까 봐 부모님과의 식사 자리에는 내려오지 말고 디저트를 먹으면서 쉬라고 합니다. 긴장이 풀린 희주는 잠깐 쉰다는 게 잠들어 버렸고, 뒤늦게 시부모와의 식사 장소에 가게 되었어요.


사언의 아버지는 대선을 준비해야 했고, 백사언에게 대선 캠프에 들어오라는 압박을 했어요. 심지어 파파라치까지 동원해 백사언을 강제로 대선 캠프에 들이려 했죠. 이 모든 상황을 간파한 백사언은 파파라치의 카메라를 빼앗아 이렇게 강제로 대선 캠프에 들어갈 생각이 없다고 못 박고, 그 화는 말도 못 하며 아무런 말도 못 하는 희주에게 독설로 돌아와 그녀의 마음에 비수를 꽂아버렸어요.



사언은 희주를 데리고 나오며 아버지 뜻대로 할 생각이 없다며 식사 자리에서 나와 버립니다.


희주는 대통령실 수어 통역사 면접에 도전하게 되고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는 상황이었죠. 백사언과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게 된다는 게  합격한 후의 상황을 걱정하는 희주에게 사언은 부모들의 뜻에 따라 수동적으로 살지 말고, 이름 걸고 도전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졸아서 날려먹든 남 신경 쓰다 포기하든 마음대로 하라고 하며 희주의 속을 긁었어요. 열받은 희주는 자신이 붙으면 뒷수습을 어떻게 할지 걱정하라며 사언의 도발에 맞섭니다.



드디어 면접 날이 왔고, 백사언의 브리핑 연설을 보고 수화를 하는 면접 방식이었고 자신의 방에서 희주의 면접 모습을 지켜보던 백사언이 직접 면접장을 찾게 되었죠. 자신의 말이 나오기도 전에 수어로 말하는 희주를 보며 의아함을 느꼈어요.


희주는 백사언의 영상을 보면서 엄청나게 연습을 많이 했다고 했고, 백사언의 영상을 보고 집요하게 파헤쳤는데 그 이유를 자신이 백사언에게 미쳐서라고 표현했어요. 백사언의 즉석 브리핑에도 척척 수어로 해석해 내는데, 그 내용이 마치 백사언이 홍희주에게 전하는 메시지 같았죠.



사실 사언과 희주는 오래전 가족 홈파티에서 이미 만났던 사이였어요. 어린 사언은 생선회를 못 먹었고, 심규진은 자신의 아들은 생선회를 좋아한다고 억지로 먹게 했어요. 희주가 누군가의 접시에 손대는 모습을 본 사언은 그녀를 옥상으로 데리고 가서 자신의 접시에 있는 음식을 먹였죠. 그때부터 사언은 희주에게 관심이 있었던 같아요.



희주가 면접에서 보여준 모습을 보며 내심 흐뭇해하는 사언. 뒤에서는 희주를 챙기면서 앞에서는 왜 그러는 건지 두 사람이 너무 가까워지면 안 될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 걸까요?

백사언의 행동이 너무 싫었던 건지, 또다시 전화기를 꺼내든 희주. 희주는 지난번 사언과의 이혼이 협박범에게 어떤 이익이 되느냐는 사언의 질문에 답을 하며 그 이유를 홍인아 때문이라고 하고 홍인아가 돌아오면 들어갈 자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희주가 대답하자, 우리는 이미 거래를 했기 때문에 절대 백사언의 아내가 될 수 없다고 응수했죠. 희주는 백사언과 홍인아가 어떤 거래를 했는지, 무슨 거래가 오고 갔는지 알 수 없어서 답답했어요. 그렇게 사언을 통해 그 정보를 좀 더 캐보려는데, 마침 집으로 들어온 사언 때문에 또다시 전화기를 숨겼습니다.



청원일보 70주년 창간기념일에 오게 된 사언과 희주. 그곳에는 이미 알만한 정재계 인사들이 총출동해 있었고, 심지어 인아의 친구들까지 있었어요. 사언을 보면서 환호하고 자취를 감춘 인아를 여전히 사언의 아내로 알고 있는 친구들. 그리고 희주를 보며 음침하다며 괜히 까내리기도 했죠.

그 말을 듣고 행사장에 들어선 희주는 사언이 여자들에 둘러싸여 있는 모습을 보고 괜히 심란한 마음에 전화기를 들고 건물 옥상으로 향했어요. 또다시 백사언에게 전화를 건 희주. 사언은 전화를 받지 않았고, "사공육, 홍희주 너희 둘 다 안중에 없나 보다"라고 생각하며 질투 아닌 질투를 느낍니다.



희주는 음침한 게 아니라 주변을 잘 살피는 거고, 사교성이 없는 게 아니라 대체로 사람들이 먼저 무례한 겁니다. 그리고 돈에 굴복한 게 아니라 엄마를 사랑했던 거죠. 곧 백사언이 전화를 받았고, 희주에게 왜 이혼해주지 않는 거냐고 따져 묻는 희주. 음침하고 사교성도 없고 돈에 굴복한 희주를 왜 놓아주지 않는 거냐고 하자, 사언은 화를 내며 희주에 대한 진심을 말해버렸어요.



탐욕스럽고 시끄럽고 성가신 것들 사이에서 희주가 가장 조용했었다며, 그래서 보고 있으면 이상하게 숨이 잘 쉬어진다고 말해버린 사언. 아니, 이렇게 희주를 좋아하고 있었다고? 그렇게 말하며 건물 옥상으로 향한 사언은 그곳에서 희주가 전화를 들고 있는 모습을 마주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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