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12회' 줄거리(운명적 만남: 사랑의 선택)
지혁과 지원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집으로 걸어가고 두 사람은 서로의 존재에 감사하며 소중한 순간을 만끽하고 있었지만 그 평화로운 순간에 지혁의 전 약혼녀인 유라가 갑자기 나타나면서 상황이 급변하게 됩니다. 유라의 등장에 지원은 당황하고 혼란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버립니다.

집으로 돌아온 지원은 여전히 혼란스러운 마음을 안고 있었고, 그때 희연에게서 주란이 위암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고 지원은 주란을 병원에 데려다주며 위로의 말을 건네지만, 마음 한편에서는 자신의 운명이 주란에게 넘어간 것 같은 자책감이 밀려오고 지원은 주란을 걱정하면서도, 자신이 지켜야 할 것들이 사라져가는 듯한 불안한 마음을 느끼게 됩니다.

회사에 출근한 지혁은 지원에게 유라와의 관계에 대해 해명하려고 하지만, 지원은 그 말을 듣고 행복한 꿈을 꿨다며 결별을 선언해버리고 지혁은 당황하지만, 지원의 결심은 확고해 보였고 이후 지원은 유라의 전화를 받고 그녀를 만나러 가게 됩니다. 그 자리에서 유라에게 사과하며 더 이상 지혁을 만나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말하지만 유라는 지원에게 지혁이 회사의 후계자라서 좋아한 것이 아니냐며 모욕적인 언사를 내뱉고, 지원은 그 발언에 분노를 느낍니다.

지원은 유라가 선을 넘는 발언을 하자, 자신의 인생은 지혁 없이도 바뀌었다고 강하게 반박하고 이로 인해 유라에게 한방 먹이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한편, 수민은 집을 팔아 투자한 민환으로 인해 시집살이를 하게 되지만, 과거 지원과는 달리 시어머니에게 할 말을 다 하며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하고 또한 민환에게 유산했다고 또다시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사실, 1회차 인생에서 유라는 지혁에 대한 집착이 심해 과거 아무 사이도 아닌 여자도 옆에만 있어도 폭행한 전력이 있었고 이번 생에서도 유라는 지혁에 대한 소유욕 때문에 일부러 수민에게 지혁이 회장의 손자라는 사실을 알리게 되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수민은 지원의 엄마에게 연락을 해, 지원이 엄마를 만나게 해줍니다.

엄마를 만난 지원은 엄마에 대한 빈자리로 인한 상처와 이로 인해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된 이야기를 하며 화해하는 듯한 분위기를 만들지만 다음날 다시 만난 자리에서 지혁에 대해 언급하는 엄마에게 헤어졌다는 사실을 말하게 되고, 적반하장으로 돈을 요구하는 엄마의 태도에 또다시 상처받게 되고 지원은 그 상황에 실망하고 슬픔을 느끼게 됩니다.

이후 지원은 아버지의 산소에 가서 눈물을 흘리며 지혁을 그리워하고, 그에게 상처 준 것에 대해 미안함을 느끼며 아버지의 묘 앞에서 지원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지혁과의 관계에 대한 복잡한 마음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트럭 한 대가 지원을 향해 달려오고, 그 순간 지혁은 지원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차로 막아서며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같은 시각, 유라는 민환을 찾아가고 그녀의 마음속에는 지혁에 대한 집착과 복잡한 감정이 얽혀 있으며, 앞으로의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