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13회' 줄거리(비극의 선택: 오유라가 걸어간 복수의 길)
오유라는 박민환에게 자신의 약혼자 지원이 뺏어갔다며 그녀를 죽여달라고 부탁합니다. 오유라의 마음속에는 복수의 불꽃이 타오르고 있었죠. 수민의 계획이 틀어지자, 통화 중이던 지원의 엄마에게 분노를 느끼게 되고, 민환은 수민에게 전화를 걸어 지혁의 사진을 어떻게 받았는지 물어보게 됩니다. 이 모든 상황이 점점 더 복잡하게 얽혀가고 있음을 느끼죠.
그렇게 오유라와 함께 계획을 세우는 박민환은 지원을 찾아가 언제부터 딴 마음을 먹었냐고 따지기 시작하고 지원은 그가 수민과 바람났다고 말하며 발로 차버리죠. 이 순간, 두 사람의 갈등은 더욱 격화되며 서로의 감정이 얽히기 시작합니다.
유지혁이 지원의 명의로 800억 상당의 건물과 아파트를 넘겼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박민환은 그 재산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기 시작하고 수민도 이 사실을 알게 되고, 둘은 지원이 죽으면 그 돈이 그녀의 엄마에게 간다고 생각하게 되죠. 수민은 아빠를 찾아 함께 사는 아줌마를 찾게 되는데, 그때 등장한 사람이 바로 지원의 엄마였어요. 이 모든 상황이 오유라의 계획에 더욱 복잡하게 얽히게 만드네요.
오유라는 지원의 살인 계획에 끌어들이기 위해 민환과의 애정 표현도 마다하지 않아요. 그녀는 민환을 이용해 자신의 복수를 이루려는 의도를 숨기고 있었죠. 아버지를 찾은 수민은 지원을 죽여달라며 돈을 건네고, 수민의 아버지가 덤프트럭을 끌고 나가 지원을 치려고 했지만, 지혁이 대신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지혁은 이미 지원의 어머니 명의로 덤프트럭이 대여되었다는 정보를 듣고 미리 차를 끌고 움직였던 거예요. 그리고 그는 메시지를 남기게 되죠. "나는 2023년에 죽었습니다. 교통사고였어요. 눈을 떴을 땐 2013년이었죠." 이 메시지는 그가 지원을 얼마나 사랑했는지를 고백하는 동시에,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는 슬픈 선언이었어요.
그는 지원을 좋아했단 고백과 함께 미안하다고 전해요. 헤어지는 시간이 이렇게 빠르게 찾아왔다는 말과 함께 덤프트럭 앞으로 자신의 차를 돌진해버리죠. 그의 사고가 난 후, 지원은 수민을 찾게 되고 돈 때문에 어떻게 사람을 죽일 생각을 하냐며 화를 내자, 수민은 아무것도 모르는 척 시미치를 때려요.
그리곤 자신의 유산 이유가 지원 때문이라며 거짓말을 하자, 지원은 헛소리 하지 말라고 반박하고 박민환의 무정자증임을 알리며 애초에 임신 같은 건 할 수 없다고 말해버리죠. 하지만 수민은 거짓말을 또 다른 거짓말로 덮어씌우며, 임신했다고 주장하고 태동도 느끼고 초음파 사진도 있다고 뻔뻔하게 굴어요.
그 말에 질려버린 지원에게 수민의 한마디가 정 뚝 떨어지게 만드네요. "넌 행복해지면 안 되거든." 자신의 아빠 바람 상대가 지원의 엄마라는 사실을 알고 평생 그녀를 괴롭혀왔단 사실을 밝히죠. 그러나 지원은 아무것도 몰랐을 거라 생각했지만, 수민의 아버지와 자신의 어머니가 바람핀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걸 알리게 됩니다.
이에 수민은 유지혁이 재벌 3세라 박민환을 자신에게 버렸냐며 소리치고, 지원은 자업자득이라 말하고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더 가혹한 지옥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 기대하라고 경고하죠. 이 모든 갈등과 복수의 서사가 얽히며, 각자의 운명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해 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