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8회' 줄거리(갈등의 시작: 수민과 지원의 대립)
워크샵에서 숙소 쟁탈 게임이 벌어지면서 수민과 지원이 처음으로 서로의 진심을 털어놓고, 그 과정에서 육탄전까지 벌이게 됩니다. 이 장면은 정말 사이다 같은 전개로, 두 사람의 갈등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수민은 1등을 놓친 것에 대한 분노가 커지면서 지원에게 상처를 주기로 마음을 먹기 시작합니다. 민환과의 밀회를 즐기면서도 지원과 결혼해야 하는 마음에 프로포즈까지 준비하게 되는데,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두 사람을 몰락시키려는 주인공 지원과 든든한 지원군 지혁의 이야기가 펼쳐지게 됩니다.
워크숍에 도착한 지원은 과거 1번을 뽑은 수민을 생각하며 운명을 바꾸고자 1번 막대를 찾으려 합니다. 그러나 1번 막대를 가지고 있는 지원을 발견한 수민은 몸싸움을 벌이면서까지 막대를 차지하려고 했지만, 결국 1번 막대는 지원의 것이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의 갈등은 더욱 심화되었고, 서로에 대한 감정이 복잡하게 얽히게 됩니다.
수민은 서운한 마음을 드러내며 지원에게 왜 그러는지 묻습니다. 지원은 "니가 싫어졌다. 언제부턴가 징징대고 귀여운 척 하는 게 다 짜증난다"고 일침을 가합니다. 수민은 늘 양보해준 지원에게 자신은 당연하게 생각했다며 그게 나쁘냐고 묻습니다. 이 모든 것이 지원의 탓이라는 것이죠. 지원은 그걸 다 받아줘서 이제는 그만하겠다고 말하며, 곧 민환과 결혼하고 새 가족도 생기는데 언제까지 수민에게 매어 있을 수 없다고 합니다.
그 말에 수민은 못된 마음을 먹고 민환에게 눈빛을 보내고, 술에 취한 민환은 수민을 찾아 단둘이 있게 되면서 애정행각을 벌이게 됩니다. 그런 둘을 바라보며 지원은 눈물을 흘리고, 그녀의 눈을 가려주는 지혁이 위로해 주며 "자신은 싸우기로 했고, 이길 거라는 말만 생각하라"고 해줍니다. 이 장면은 지혁의 든든한 지원이 지원에게 큰 힘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다음 날, 지원은 민환을 만나 그가 수민과 하룻밤을 함께 보냈는지 말을 떠보게 됩니다. 그러나 민환은 수민을 하룻밤 상대로 생각하게 되고, 수민에게 지원에게 비밀로 하자는 말에 그녀 역시 분노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민환과 수민의 관계는 더욱 복잡해지고, 지원은 이 상황을 지켜보며 마음이 아프게 됩니다.
주식이 폭망해 돈까지 끌어다 쓰는 바람에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은 민환은 지원과 결혼 계획을 서두르려고 합니다. 운동을 나온 두 사람! 지원은 과거 늘 밥을 주던 고양이 이야기를 꺼내게 되는데, 그 고양이를 구하려다 사고가 난 지혁이 현재 그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고 하자 지원은 한걸음에 집으로 달려가게 됩니다.
과거 지혁이 했던 프로포즈를 상상하는 지원은 다시 보고 싶지 않다고 했는데, 그 이야기에 지혁은 민환이 지원에게 할 프로포즈를 도와주게 됩니다. 화려한 프로포즈 이벤트가 준비되면서 수민을 자극하게 되고, 수민은 두 사람이 결혼하게 두지 않겠다고 질투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수민의 질투는 더욱 커지게 됩니다.
결국, 지원은 민환에게 반지까지 받으며 속으로 말합니다. "넌 내가 행복한 건 싫겠지, 그래, 제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내 남편과 결혼해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