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군검사 도배르만' 3회 줄거리
도배만(안보현)과 차우인(조보아)의 협력과 대립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며 극의 긴장감이 높아집니다. 노태남(김우석)의 폭행 사건과 그가 군 내부에서 저지른 과거 범죄들이 차례로 밝혀지면서, 군대 내 부조리와 권력 다툼이 이야기의 중심을 잡습니다.
에피소드는 정의찬 군의관의 의료사고 사건으로 시작됩니다. 군 병원에서 발생한 한 환자의 사망 사건을 두고 정의찬은 의료진으로서 과실을 부인하지만, 그를 둘러싼 증언과 증거는 사건을 더 복잡하게 만듭니다. 도배만은 정의찬의 사건을 조사하며 진실을 밝히려고 노력하지만, 증거의 부족과 군 병원의 조직적인 은폐로 인해 쉽지 않은 상황에 부딪힙니다. 이에 차우인은 정의찬 사건이 단순한 의료사고가 아니라, 군 내 인물들 간의 권력 싸움과 연결되어 있음을 암시하며 도배만의 수사에 도전장을 내밉니다.
차우인은 한편으로 노태남을 겨냥한 복수를 준비합니다. 노태남이 권력을 휘두르며 군대 내에서 저지른 악행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차우인은 자신의 과거와 연관된 비밀을 조금씩 드러냅니다. 차우인은 자신의 복수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형사 도수경과 협력하고, 노태남 체포 작전을 준비합니다. 하지만 노태남은 이를 눈치채고 도망치려다 사고를 당합니다. 그가 위기에 처한 순간 차우인이 등장하며 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듭니다.
이번 회차에서는 도배만과 차우인의 관계에도 변화를 예고합니다. 두 사람은 서로 다른 목적을 위해 협력하기도 하고 갈등하기도 하면서, 각자의 정의를 실현하려 합니다. 특히 도배만은 차우인의 행동에 의구심을 가지며, 그녀의 숨겨진 목적을 탐색하려 합니다. 차우인 역시 도배만을 자신의 계획에 끌어들이기 위해 교묘히 움직이며 두 사람 사이의 긴장을 극대화합니다.
노태남의 사건은 도배만과 차우인이 처한 군대의 현실, 그리고 그들이 직면한 개인적인 과거와 얽혀 깊은 갈등과 긴장감을 더합니다. 이로 인해 시청자들은 사건의 전말뿐 아니라 도배만과 차우인이 각각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증을 가지게 됩니다.
3회는 갈등 구조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며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동시에, 시청자들에게 군 내부의 어두운 현실과 권력의 이면을 날카롭게 보여주는 회차로 자리 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