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 3회 줄거리
군의관 정의찬은 허리디스크 치료 중 환자를 사지마비 상태로 만든 혐의로 기소됩니다. 도배만은 정의찬의 변호를 맡으나, 사건 조사를 통해 정의찬이 의료사고를 뒤집어쓴 과거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정의찬은 상급자인 닥터의 압박에 의해 자신의 잘못이 아닌 사건을 떠안고 있었으며, 도배만은 그를 설득해 진실을 밝히고 의료계를 떠나게끔 권유합니다. 결과적으로 정의찬은 의료사고에 대한 진실을 법정에서 증언하지만, 여전히 징역형을 선고받습니다.
한편, 차우인은 과거 미국에서 겪었던 사건들과 관련해 복수를 다짐하며 노태남(김우석)을 겨냥합니다. 그녀는 노태남이 연루된 동영상을 경찰에 넘기며 체포 계획을 세우는 도수경 형사(강말금)와 협력합니다. 도배만은 이를 눈치채고 노태남을 보호하려 하지만, 사건의 전말을 알지 못한 채 차우인의 덫에 걸려들게 됩니다.
도수경 형사가 군 카르텔을 덮치려는 순간, 도배만은 그녀와 부딪히며 위험한 도망자 신세가 됩니다. 이 과정에서 도배만은 차우인의 미끼에 걸려들어 차가 전복되는 사고를 당합니다. 사고 후, 차우인은 도배만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자신이 그의 행동을 예상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암시합니다. 도배만은 차우인의 계획을 이해하지 못한 채 혼란에 빠지며 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듭니다.
3회는 차우인의 전략적 사고와 도배만의 정의와 현실 사이의 갈등을 부각시켰습니다. 차우인이 도배만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여 복수를 완성하려는 복잡한 계획이 드러나며, 앞으로의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습니다. 도배만은 점점 자신이 누군가의 도구로 이용당하고 있음을 깨닫고, 정의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갈등하게 됩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빠른 전개와 함께 군 내부 비리와 개인적 복수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각 등장인물의 관계가 더욱 긴밀히 엮여가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