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4회' 줄거리(첫사랑의 재회와 갈등)
드디어 지원의 첫사랑인 백은호와의 만남이 이루어집니다. 은호는 갑작스럽게 지원에게 고백을 하여 지원을 당황하게 만드는데요. 이 모습을 지켜보던 지혁은 방해를 시작합니다. 지혁은 지원에게 전화를 걸어 업무적인 일이라며 오라고 요청을 합니다.
결국 지원은 은호에게 자신의 번호를 알려주고 자리를 떠나게 되는데, 그때 지혁과 눈이 마주친 은호는 사실 지혁이 은호에게 동창회에 와달라고 부탁한 것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덕분에 지원은 수민의 거짓말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정말 통쾌한 순간이었습니다.
동창회에서는 지원을 괴롭혔던 친구들이 수민을 붙잡고 캐묻기 시작하는데, 수민은 갑자기 등장한 은호 때문에 더 이상 빠져나갈 수 없게 됩니다. 결국 수민은 화장실로 도망가지만, 친구들은 그녀에게 굴욕을 안기고 욕까지 하게 됩니다.
한편, 지혁은 지원을 플랫폼 설명회 준비에 데려가게 되는데, 이때 갑질하는 두더지 상무를 만나게 됩니다. 설명회 준비 중 상무에게 호통을 듣게 되지만, 지혁은 지원을 감싸주며 기대하는 직원이라고 칭찬합니다. 지원은 고마움을 느끼고, 그렇게 지혁은 지원을 집까지 바래주게 됩니다.
이동하는 동안 두 사람은 하하호호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이게 벌써 핑크빛 기류인가요? 지원은 지혁에게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고, 지혁은 첫사랑을 만나는 것이 좋을 수도 있지만 위험할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지원은 그런 감정이 아니라고 하죠. 지혁은 씁쓸한 표정을 짓게 됩니다.
지원은 집 앞에서 민환과 마주치고, 지혁과 함께 지나치게 되는데, 이때 민환은 수민과 지원의 집에 들어가려 하지만 도어록 비밀번호가 바뀌어 있습니다. 민환은 수민에게 느껴지는 감정에 혼란스러워합니다.
지원은 민환을 피해 지혁과 자리를 옮기고, 지혁은 지원에게 호신술을 가르쳐주겠다고 합니다. 대화 중 지원은 지혁에게 렌즈를 끼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하게 되죠. 그리고 민환과 수민은 술 한잔 하며 서로의 젓가락이 떡볶이에 꽂히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지원이 원하는 대로 일이 잘 흘러가고 있습니다.
다음 날, 지원의 달라진 모습에 모두가 놀라게 되는데요. 지혁도 지원의 말대로 렌즈를 끼고 출근하게 되며, 지원을 좋아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퇴근 후 다시 마주친 지원과 지혁은 서로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게 됩니다.
그런데 퇴근길에 희연을 본 지원은 인사를 하려다 지혁과 함께 있는 희연을 보게 됩니다. 둘의 관계가 궁금해지는데 지원은 과거 김과장 때문에 희연과 지혁이 스캔들에 휘말렸던 일을 떠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사실 이 둘은 남매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한편, 지혁은 운동 후 샤워를 하며 지원의 아버지 이야기를 회상하게 됩니다. 지원의 돈에 그려진 하트와 너무 비슷한 파란 하트를 보게 되죠. 지혁은 솔직할 수 없다는 것이 모든 것을 복잡하게 만든다고 생각하며, 지원과 민환, 수민의 관계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결국 지혁은 지원의 장례식장에서 민환과 수민이 지원을 살해한 용의자로 잡혀가는 모습을 보게 되며, 이로 인해 지혁은 지원의 동창들이 하는 이야기를 모두 듣게 됩니다. 민환과 수민의 불륜과 거짓말을 알게 된 지혁은 사고를 당하게 되는데, 이때 지혁도 지원처럼 10년 전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지혁은 지원의 아버지가 보낸 파란 하트의 정체를 알게 되고, 지원을 지켜주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이렇게 두 사람은 서로의 곁에서 지켜주려는 마음을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